뚝섬한강공원 위치한 ‘자벌레’는 거대한 규모와 숲에 사는 자나방의 애벌레인 자벌레를 형상화시킨 독특한 디자인으로 보는 이를 압도시킨다. 2010년 준공된 이래 한강을 대표하는 랜드마크이자, 연간 평균 100회 이상의 시민참여 전시, 체험, 공연 등 문화프로그램이 진행되는 서울시민들에게 사랑받는 문화공간으로 자리 잡았다.

서울시(한강사업본부)는 뚝섬 자벌레의 공간 활용도를 더욱 높일 수 있는 방안을 모색하고자 오는 3.28.(수)부터 4.30.(월)까지 약 한 달간 시민의 다양하고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공모한다고 밝혔다.

공모는 총 2개 부문으로 진행되며, 구체적인 공간 활용방안을 제안하는 ‘뚝섬 자벌레 공간 활용방안 제안 공모’와 간단하게 한줄 정도로 공간 활용 아이디어를 제시하는 ‘한줄 아이디어 공모’로 이루어진다.

먼저, ‘뚝섬 자벌레 공간 활용방안 제안 공모’에서는 현재 전시공간, 도서관, 휴식공간 등으로 운영되고 있는 자벌레를 보다 새롭고 전면적으로 변화시킬 수 있는 다양한 활용 방안을 모집한다.

선정 기준은 시설 적용의 적정성, 주변여건과의 조화, 실현가능성, 활용성, 창의성 등이며, 선정된 아이디어는 시설 리모델링까지 고려하여 향후 뚝섬 자벌레에 직접 활용될 수 있다. 대상 1인(팀)에 상금 200만원 등, 최우수상, 우수상을 모두 포함하여 총 450만원을 수여한다.

심사기준에 충족하는 제안이 없을시 수상자를 선정하지 않을 수 있다.

‘한줄 아이디어 공모’는 자벌레 공간 활용에 대한 자유로운 의견을 간단하게 제시하는 것으로, 선정기준은 시설 적용의 적정성, 활용성, 창의성이다. 선정된 아이디어 우수상 10인(팀), 참가상 10인(팀)에게 총 150만원 상당의 상품권을 수여할 예정이다.

참여 방법은 홈페이지(https://j-bug.space)를 통해 신청서식을 내려 받아 전자우편(jbugspace@gmail.com)으로 제출하면 된다. 자세한 문의는 공모전 사무국 (☏ 2635-2633)으로 하면 된다.

박기용 서울시 한강사업본부 총무부장은 “뚝섬 자벌레를 개선하는데 있어 시민의 다양한 의견을 적극적으로 반영하고자 이번 공모를 준비하게 되었다.”며 “모든 시민이 함께 공감하고 즐길 수 있도록 많은 관심과 참여 바란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불교공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