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영동군이 새로운 방식의 시설물 예약·결제 서비스인 ‘통합예매발권시스템(http://portal.yd21.go.kr)’을 내달 선보인다.

23일 영동군에 따르면 군에서 관리운영하고 있는 각 시설들의 예매방식 일원화를 통한 비용절감과 운영 효율화 제고를 위해 온·오프라인 예매·발권 통합 시스템을 구축한다.

대상시설은 송호관광지(숙박), 레인보우영화관(공연), 여성회관(대관), 민주지산자연휴양림(숙박), 과일나라테마공원(체험), 노근리평화공원(숙박), 국악체험촌(숙박·체험)이며, 레인보우영화관은 업무협의를 통해 추후 오픈예정이다.

PC뿐만 아니라 스마트폰에서도 입장권·사용권 조회와 예매, 결제까지 클릭 몇 번으로 편리하게 이용 할 수 있다.

향후 새로운 시설 추가 도입시 확장성도 용이하다.

그동안 일부 시설물들은 인터넷 예약이 가능했지만 개별 사이트에서 별도 운영돼, 관광지마다 입장권을 따로 예매해야 하고 관광지간 연계가 어려웠다.

또한 현장 예약시설물의 경우 예약 현황을 확인하거나 취소하려면 현장을 다시 찾아 제반업무를 처리해야 하는 등 불편과 혼선을 빚어왔다.

이에 영동군에서는 관련부서간 시스템 구축을 위한 업무협의를 꾸준히 진행하여, 유사한 발권시스템을 각 부서에서 설치하기보다는 통합 관리하는 것이 행정과 예산의 효율성 측면에서 이롭다는 판단 하에 사업추진에 박차를 가했다.

현재 영동군은 1~3월의 시범운영을 끝으로 내달부터는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갈 예정이다.

이로 인해, 행정 효율성이 크게 증대하고 다양한 예매 채널과 결제 수단으로 군민과 관광객들의 시설물 이용편의가 크게 증진될 것으로 보인다.

군은 영동군의 이미지 및 경쟁력을 강화하고 유기적인 통합시스템의 효율적 운영으로 예매문화 정착, 비용절감, 관광객편리 등을 극대화할 예정이다.

군 관계자는 “통합예매발권 시스템 구축으로 군민과 영동을 찾는 관광객의 불편을 한층 덜게 됐다”며 “늘어나는 관광수요에 맞춰 영동의 관광명소를 편리하게 관람할 수 있도록 불편사항을 수시로 수렴해 개선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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