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시는 22일, UN이 정한『세계 물의 날』을 맞아 청주시하수처리장에서 수질오염을 방지하고 물의 소중함을 확산시키기 위한 기념식을 갖고 하천 환경정화 활동을 펼쳤다.

이날 기념행사는 금강유역환경청과 (사)충북환경기술인협회 60개 환경관련업체 관계자, 시공무원 등 3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박동근 환경기술협회장은 기념사를 통해 올해 물의 날 주제인 “물의 미래, 자연에서 찾다”를 주제로 가뭄, 홍수, 수질오염 등 물 문제를 자연생태계 복원으로 해결해야 할 것을 주문했다.

또한 김동진 금강유역환경청장은 “국민과 함께 여는 지속가능한 미래”를 주제로, 이어 유호 생활하수과장이 “하수관리 정책과 주요 추진방향”을 주제로 2시간 여에 걸친 특강을 통해 환경파괴와 주변 강, 하천 등이 오염되면 먹을 수 있는 물이 점차 줄어들어 물 부족과 수질오염으로 인한 비용증가와 문제점에 대해 역설하면서, 미래를 위해 하·폐수 수질관리를 철저히 하여 환경오염방지에 앞장 서 줄 것을 당부했다.

이에 앞서 수질개선에 기여한 유공자 3명(LG 생활건강 허윤행, 동국제약 문병민, 청주시 김구환)에 대하여는 금강유역환경청장상을, 6명(건양기술공사 박상민, TSK 워터 정진수, 매그나칩반도체 함종호, 스템코 정재영, 청주시 김상복)에게는 청주시장 표창을 수여했다.

행사 후에는 SK하이닉스 청주공장, LG화학 오창공장 등 충북환경기술인 및 유관기관 임직원이 참석한 가운데 석남천과 미호천 일원에서 쓰레기 및 오물을 제거하는 자연정화활동을 전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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