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지역 친환경 농업인들이 유기농 실천과 논 타작물 재배를 다짐했다.

여수시에 따르면 지난 20일 시 농업기술센터에서 친환경 농업인과 단체 관계자 23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유기농 실천 및 논 타작물 재배 다짐대회’가 열렸다.

농업인들은 이날 올해 농정 최대 현안인 유기농업을 실천하고 쌀 가격 안정을 위한 논 타작물 재배에 적극 동참할 것을 결의했다.

또 ‘유기농을 실천하자’, ‘논 타작물 재배 목표를 달성하자’ 등의 문구가 새겨진 수건을 들고 퍼포먼스를 펼치기도 했다.

여수시는 시민들이 건강한 먹거리를 안심하고 먹을 수 있도록 친환경 농업 확대에 노력하고 있다. 올해 친환경직불금 등 13개 분야에 45억 원의 사업비를 지원할 계획이다.

쌀 생산 과잉에 따른 쌀값 하락을 막기 위해 ‘논 타작물 재배 지원사업’도 추진하고 있다.

논에 벼 대신 다른 작물을 재배하면 일정액을 지원하는 것으로 올해 계획면적은 150㏊이다.

시 관계자는 “소비자의 먹거리 선택 기준이 가격에서 가치로 전환되며 친환경 농산물에 대한 수요가 증가하고 있다”며 “유기농 실천과 쌀값 안정에 농업인들의 적극적인 동참을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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