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시가 올바른 당뇨병 정보 제공을 위해 김혜연 전남대병원 권역심뇌혈관질환센터 교수를 초빙했다.

시에 따르면 오는 28일 오후 2시 진남문예회관에서 ‘당뇨병, 제대로 알고 관리하자’를 주제로 시민 건강강좌가 열린다.

김혜연 교수는 이날 시민들에게 당뇨병의 원인과 증상, 합병증 종류, 예방·치료법 등을 알기 쉽게 설명할 예정이다.

또 당뇨병 관리를 위해 꼭 필요한 약물·식이·운동요법의 중요성을 강조할 것으로 보인다.

당뇨병은 췌장에서 분비하는 호르몬인 ‘인슐린’ 이상으로 생기는 병이다. 유전, 나이, 비만, 잘못된 식습관, 운동부족, 임신, 고혈압 등이 대표적인 위험인자다.

우리나라의 당뇨병 환자는 해마다 증가 추세다. 실제 2016년 국민건강영양조사에 따르면 30세 이상 3명 중 1명이 당뇨병 환자이거나 고위험자로 조사됐다.

특히 연령이 증가할수록 높은 유병률을 보이고 있어 생활습관 개선과 혈당 조절이 절실히 필요한 상황이다.

이번 건강강좌는 사전 신청 없이 수강할 수 있으며, 자세한 사항은 여수시 고혈압·당뇨병등록·교육센터(061-659-4194)로 문의하면 된다.

시 관계자는 “당뇨병은 협심증, 심근경색, 뇌경색증 등 무서운 합병증을 유발해 평상시 제대로 관리해야 한다”며 “당뇨병 관리에 관심 있는 시민들의 많은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불교공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