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업 전문인력 양성에 앞장서고 있는 여수시 농업인대학이 개강했다.

여수시에 따르면 올해 농업인대학은 제13기로 3월 22일부터 11월 22일까지 시 농업기술센터 농업인교육관 등에서 매주 1회, 총 23회 운영된다.

과정은 새로운 소득작목 발굴을 위한 ‘신소득작목반’, 농업과 관광 연계를 위한 ‘농촌체험지도사 양성반’ 등 2개다.

교육은 전문가가 진행하는 이론·실습교육부터 현장학습, 선진지 견학 등 수요자 중심으로 구성된다.

농업인대학 수료는 전체 교육과정의 80% 이상을 이수할 경우 가능하며, 수료생은 사후관리 프로그램인 농업인대학 학습동아리에 참여할 수 있다.

제13기 농업인대학 입학식은 22일 시 농업기술센터에서 수강생 등 8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앞서 시는 지난달 1일부터 9일까지 농업인대학 참여자를 모집한 후 서류심사 등을 거쳐 신소득작목반 40명·농촌체험지도사 양성반 40명 등 80명 선발을 완료했다.

시 관계자는 “체계적인 학사 운영을 통해 고부가가치 농업을 이끄는 전문인력을 양성해 나가겠다”고 계획을 밝혔다.

한편 여수시는 지난 2006년부터 농업인대학을 운영해 2017년까지 843명의 수료생을 배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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