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시가 지난달 돌산 송도보건진료소에 이어 이달 화정 적금보건진료소를 신축하는 등 농어촌지역 의료서비스 개선에 노력하고 있다.

22일 시에 따르면 화정면 적금리 구 보건진료소 위치에 이달 적금보건진료소가 신축됐다.

규모는 지상 1층, 면적 149㎡이며 진료실, 건강증진실, 숙소 등을 갖추고 있다.

지난해 7월부터 추진된 신축공사에는 국·도비, 시비 등 4억1200여만 원이 투입됐다.

시는 보건진료소 신축과 함께 진료소 앞까지 이어지는 마을안길 확장도 완료해 주민들의 접근성을 높였다.

특히 적금보건진료소는 송도보건진료소와 마찬가지로 노약자와 임산부를 배려하는 설계가 적용돼 ‘장애물 없는 생활환경(BF)’ 인증을 앞두고 있다.

적금보건진료소 준공식은 오는 24일 마을주민 등이 참석한 가운데 열릴 예정이다.

앞서 지난달 준공된 돌산 송도보건진료소는 주민들에게 다양한 의료서비스를 제공하며 건강지킴이 역할을 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2017년 농어촌의료서비스 개선사업 선정으로 보건진료소를 신축할 수 있게 됐다”며 “주민들이 좀 더 나은 환경에서 의료서비스를 받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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