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동군, 10월까지 매주 토·일 150회 마당극·힐링콘서트·국악·다례 등 다채

새봄과 함께 3월 넷째 주말인 24·25일 대하소설 <토지>의 무대 평사리 최참판댁과 영·호남 화합의 상징 화개장터의 사물놀이·힐링콘서트를 시작으로 ‘2018년 주말 문화공연’이 막을 올린다.

특히 최참판댁과 화개장터에서 해마다 열리는 주말 문화공연은 지난 1월 문화체육관광부의 ‘2018 상설문화관광프로그램’으로 선정되면서 4400만원의 국비까지 지원받게 돼 보다 다양하고 풍성한 프로그램이 연출된다.

상설문화관광프로그램은 지방의 주요 관광거점에서 개최되는 그 지역의 독특한 문화와 관광이 연계된 참여형 관광프로그램을 육성하고자 정부가 2007년부터 지원하는 사업으로 최참판댁·화개장터 주말공연을 포함해 전국에서 15건이 선정됐다.

이에 따라 군은 3월 넷째 주말 첫 공연을 시작으로 오는 10월 말까지 매주 토·일요일 최참판댁과 화개장터에서 각각 1∼2회씩 총 150차례의 공연을 펼친다.

주말 문화공연에는 마당극 전문공연단체 큰들문화예술센터, (사)한국연예협회 하동군지회, 하동청소년예술단 ‘하울림’, 하동군시우회, 한국판소리문화재단, 조손다례보존회 등 다양한 문화·예술 전문단체가 출연해 질 높은 공연을 선보인다.

주요 공연 내용은 아동·청소년에서 어르신에 이르기까지 모든 계층이 즐길 수 있는 사물놀이 판굿을 비롯해 마당극, 힐링콘서트, 시조창, 국악, 다례시연 등 다양한 장르의 공연이 펼쳐진다.

군 관계자는 “알프스 하동의 대표 관광지 최참판댁과 화개장터를 찾는 관광객에게 보다 다양한 볼거리와 잊지 못할 추억을 제공하고자 주말 문환공연을 마련한 만큼 많은 관심과 관람을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군은 지난해 4∼10월 최참판댁과 화개장터에서 143회의 주말 상설공연을 펼쳐 국내·외 관광객으로부터 좋은 반응을 얻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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