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은지역 응급의료기관인 한양병원이 보은읍 관내 소외되고 어려운 분들에게 의료 재능을 기부해 훈훈함을 더하고 있다.

보은한양병원(김병호 이사장)은 21일 보은읍행정복지센터를 방문해 시가 5만원 상당의 무료영양제 쿠폰 50매를 기탁했다.

무료영양제 쿠폰을 제공받은 주민은 한양병원에 사전에 예약하면 전문의료인으로부터 무료로 영양제를 공급받고, 간단한 건강검진도 받을 수 있다.

김병호 이사장은 “몸이 아플 때는 의료보험으로 치료할 수 있어 저소득계층의 주민도 병원을 방문해 치료를 받을 수 있으나, 별도비용이 발생하는 영양제는 평소에 맞을 엄두도 내지 못하는 소외계층을 위해, 지역의 의료기관이 할 수 있는 일이 무엇일까? 생각하다 무료영양제 쿠폰을 기탁하게 됐다”고 밝혔다.

최원영 보은읍장은 “지역의 중추적인 병원인 한양병원에서 어렵고 힘든지역주민을 위해 도움을 주신 마음에 고마움을 전하며, 이번에 기탁된 무료영양제 쿠폰은 읍에 거주하는 소외계층 중 영양제가 꼭 필요한 분들에게 전달 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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