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시는 3월 21일(수) 오후 2시 민방위의 날을 맞아 화재대피 시범훈련을 홈플러스 안동점에서 실시한다.

이번 훈련은 최근 충북 제천 스포츠센터, 경남 밀양 세종병원 등 잇따른 대형화재 사고로 시민의 불안감이 높아짐에 따라 시민을 대상으로 화재 발생 시 건물 내 주민 대피와 행동요령을 익히기 위한 훈련이다.

훈련은 오후 2시 정각 라디오 등을 통해 화재를 가정한 상황이 전파되고 동시에 각 건물에서 화재 비상벨을 울리거나 건물 내 방송을 실시하며 20분 동안 진행된다.

건물주나 건물관리자는 화재 발생 상황을 알리고 건물 내 모든 주민들은 유도요원의 안내에 따라 비상구 등을 통해 건물 밖 안전한 곳으로 대피하게 된다.

화재는 재난 중에서도 피해 속도가 빨라 대규모 인명피해로 이어질 가능성이 높으므로, 평소 화재대피훈련과 대피요령을 익혀두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시 관계자는 “이번 화재대피훈련은 시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기 위한 훈련으로 시민들의 자발적이고 질서 있는 참여가 필수”라며 “불편함이 있더라도 적극적으로 훈련에 동참해 줄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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