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주시가 열악한 주거환경으로 감전 및 화재사고 등 안전사고 발생 위험이 상대적으로 높은 재난취약가구를 대상으로 전기시설 정비에 나선다.

시는 사업비 2천만원을 들여 내달 말까지 재난취약계층 443가구를 대상으로 전기시설 점검 및 교체를 할 계획이다.

이번 사업을 위해 시는 이·통장 등을 통해 기초생활수급자, 홀로노인 가구 등 소외계층을 대상으로 추천을 받아 대상가구를 선정했다.

사업은 한국전기안전공사 충주음성지사에서 대상가구를 방문해 누전 상태를 점검하고 전선과 차단기 등을 교체하는 등 가정 내 전반적인 전기시설을 점검하고 보수하게 된다.

한국전기안전공사는 올바른 전기 사용요령, 화재 예방수칙 등 안전한 주거생활을 위한 교육도 병행할 계획이다.

엄태호 안전총괄과장은“저소득층 안전사고 예방을 위한 시책을 지속 발굴해 소외계층이 안전하게 생활할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충주시는 2007년부터 재난취약가구 전기시설 정비사업을 진행해 오고 있으며, 지난해까지 3684가구에 안전복지서비스를 제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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