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양군 MG사랑나눔봉사단(단장 송주동)은 지난 17일 정산면 내 저소득층 다섯 가구를 선정해 집 안팎 청소 및 생필품을 전달하는 봉사활동을 전개했다.

MG사랑나눔봉사단은 정산·목·청남면 MG새마을금고 근로자 및 조합원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매년 자원봉사활동을 새로운 방향으로 발전시키고 봉사의 효과를 높이기 위해 활발히 움직이고 있다.

이날은 단원 18명이 3개조로 나뉘어 두 가정에는 집 내부·외부 청소와 함께 생필품을 전달하고 나머지 세 가정에는 가구 및 생필품을 전달했다. 전달된 가구 및 생필품은 정산지점 새마을금고 후원과 단원들의 회비로 마련됐다.

이번 수혜자 중 김모씨는 오랫동안 혼자 거주하면서 고령으로 거동이 불편해 집을 치우지 못해 주거공간에 각종 폐기물 등을 쌓아놓아 정상적인 생활이 어려운 상황이었다. 이날 옷가지 등 정리·수납, 청소가 힘든 화장실, 싱크대, 냉장고 등 집안 곳곳의 찌든 때를 제거하고 음식물 및 생활 쓰레기도 치워 집 안팎이 말끔히 정리될 수 있었다.

송주동 단장은 “세상에는 아주 작은 관심만으로도 행복을 느낄 수 있는 일들이 많다”며 “어려운 상황에 놓인 이웃들의 주거환경 개선을 위해 지속적으로 봉사활동을 이어갈 생각”이라고 말했다.

저작권자 © 불교공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