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평군이 오는 30일까지 국민신청실명제를 운영한다.
국민신청실명제는 정책의 투명성을 높이기 위해 실시하는 정책실명 공개 과제 선정에 있어 주민이 신청하는 사업이 심사대상이 될 수 있도록 하는 제도다.
지금까지 정책실명제는 일정 규모 이상의 예산이 투입되는 사업이나 군정 주요 현안에 관한 사항 등 정해진 기준에 따라 공개대상 사업을 선정해 주민들의 수요가 정책실명제 대상사업 선정에 반영되지 못해왔다는 지적을 받아왔다.
군은 이런 문제점을 보완하기 위해 국민신청실명제를 실시하고 주민이 원하는 사업에 대해 공개 요청이 접수될 경우 정책실명제 심의위원회 심의를 거쳐 해당사업에 대한 자료를 공개할 계획이다.
군 관계자는“국민신청실명제에 참여하고자하는 주민들은 군 홈페이지에 게시되어 있는 신청서를 작성해 전자우편 또는 일반우편으로 제출하면 된다”며“국민신청실명제가 주민들의 알 권리 확대에 기여하게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