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공무원노동조합(위원장 김태신, 이하 노조)과 충남도 여성가족정책관실이 공직사회 분위기 쇄신을 위해 손을 맞잡았다. 

노조는 도 여성가족정책관실과 함께 공동으로 성폭력 예방 캠페인을 진행하고 노조원들과 가족이 함께하는 영화상영 행사를 개최한다. 

이번 행사는 최근 불거진 공직사회 안팎의 성희롱·폭행 사태로 불거진 공직자들의 상실감을 위로하고 침체된 조직문화에 활기를 불어넣기 위해 마련됐다. 

우선 노조는 16일 오전 11시 40분부터 도청 구내식당에서 도 여성정책관실과 공동으로 성폭력 예방 캠페인을 전개했다. 

노조는 도 여성가족정책관실과 함께 성폭력 예방 지침을 홍보하면서 직원들에게 경첩형 손거울을 선물로 증정했다. 

경첩형 손거울은 공직자 스스로 조직을 돌아보자는 의미로, 내부에 양성이 평등한 조직문화 조성을 다짐하는 문구를 삽입했다. 

이어 오는 20일부터 22일까지는 내포신도시 메가박스에서 노조원과 가족이 함께하는 무료 영화상영 행사를 갖는다. 

영화 ‘리틀포레스트’, ‘궁합’ 등을 함께 관람함으로써 가족의 소중함을 되돌아보는 시간이 될 것으로 노조는 기대하고 있다. 

김태신 노조위원장은 “이번 위기가 위기에서 머무는 게 아닌 새로운 기회로 작용할 수 있도록, 터닝포인트를 만들기 위해 행사를 준비했다”며 “이번 행사를 통해 전국에서 가장 건강하고 정정당당한 공무원 조직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불교공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