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 농업기술원 종자관리소는 무병 씨감자 생산 시설에서 지난해 처음 생산한 봄 재배용 원원종을 시·군 농업기술센터에 분양했다고 15일 밝혔다.

무병 씨감자 생산 시설은 농림축산식품부 지원 시설로, 첨단 조직배양실과 저온저장고, 분무경온실, 배지경온실 등을 갖추고, 조직배양을 통해 원원종 씨감자를 생산하고 있다.

바이러스병에 감염된 감자는 수량이 많게는 50% 이상 감소하게 되는데, 조직배양으로 생산된 무병 씨감자는 일반 관행 재배보다 품질이 우수하고 수확량도 크게 향상되는 효과가 있다.

도 농업기술원 종자관리소 박권서 감자팀장은 “금년 원원종 씨감자는 지난해보다 20% 많은 기본종 5톤, 원원종 12톤을 생산할 계획이며, 점차적으로 생산량을 확대해 도내 씨감자 보급률을 50%까지 높일 수 있도록 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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