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유성구는 15일 봉명동 라온컨벤션 호텔에서 유성구 지역사회보장협의체, 행복네트워크, 행복누리재단 공동 주관으로 ‘이유가 있는 아침식사’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서는「소원을 말해봐」사업의 기금마련을 위해 이웃을 돕고자 하는 주민 등 7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아성산업개발(대표 현민우)의 후원금 100만원 기탁, 재능 기부자의 색소폰 및 바이올린 연주에 이어 참여자들이 함께 아침식사를 하며 소통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날 모금된 후원금은 경제적 어려움으로 인해 이루지 못한 아동 및

주민의 소원을 들어주기 위해 쓰일 예정이다.

매월 셋째주 목요일 아침 7시에 라온컨벤션 호텔에서 개최되며, 참가비 2만원(식사비 1만원, 기부금 1만원)으로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특히「소원을 말해봐」는 3년째 이어져 오고 있는 유성구만의 특화된 민민 협력사업으로, 지난해에는 당초 계획보다 모금액이 많아 61가구에 1인당 50만원 상당의 소원 선물을 전달했다.

이날 행사에 참여한 한 기부자는 “평소에 이웃에게 도움을 줄 기회가 마땅치 않았는데 이렇게 공연도 보고 아침식사도 하면서 기부까지 할 수 있는 뜻 깊은 행사에 동참하게 되어 기쁘다”고 전했다.

구 관계자는 “이른 아침이지만 이웃을 위해 도움을 주고자 발걸음을 해주신 분들께 감사드리며, 소원을 말해봐 사업이 원활하게 추진될 수 있도록 적극 협력하겠다 ”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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