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평군은 보강천의 미루나무숲 주변에 다양한 볼거리 제공과 정주여건 개선을 위해 충청북도 3단계 지역균형발전사업의 일환으로 추진 중인‘보강천 작은 교육문화공간 조성사업’이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고 밝혔다.

2017년부터 2021년까지 5년간 추진되는 충청북도 3단계 지역균형발전사업은 충청북도 핵심사업 중 하나로 도내 지역 간 균형 있는 발전을 통해 농촌과 도시가 골고루 잘사는 함께하는 충북을 만들기 위해 실시된다.

군은 지난해부터 5년간 25억원을 투입해 보강천변 미루나무숲과 자작나무숲을 연계해 놀이시설, 편의시설, 문화시설 등 특색 있는 시설과 다양한 교육문화공간을 조성할 계획이다.

이 사업을 통해 지난해에는 보강천변에 물놀이형 어린이놀이공간을 조성해 주민들에게 큰 호응을 얻었다.

올해는 보강천을 가로지르는 송산목교의 리모델링을 실시할 계획이다.

이번에 새롭게 바뀔 송산목교는 증평의 구도심지와 신도심지를 연결하는 보행자전용 다리로 주거 밀집구역인 증평읍 장동리와 창동리 주민들이 보강천 미루나무숲과 자작나무숲으로 쉽게 찾아올 수 있도록 돕고 있다.

또 보강천의 아름다운 풍경을 바라볼 수 있는 전망대 역할도 함께하고 있어 많은 주민들이 이용 중이나, 조성 된 지 십 수 년이 지나 시설에 대한 보완이 지속적으로 요구돼 왔었다.

군은 오는 7월까지 공사를 완료하기 위해 현재 실시설계용역을 진행 중이다.

황인수 휴양공원사업소장은“작년부터 추진 중인 보강천 작은 교육문화공간 조성사업에 대한 주민들의 호응이 굉장히 좋다”며“올해 도 차질 없이 사업을 진행해 보강천 주변을 단순한 녹지와 휴식공간을 넘어 복합 교육문화공간이 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증평군은 2012년부터 2016년까지 추진한 충청북도 2단계 지역균형발전사업에서 4년 연속 최우수기관으로 선정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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