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은군은 본격적은 원예 영농철을 앞두고 한·중 FTA 등 농산물 시장 개방화에 따른 대응을 위해 생명농업특화지구 육성사업 등 원예 특작분야 37개 사업에 40억원을 투입한다.

이는 지난해 34억 8000만원보다 5억 2000만원, 15%가 증가한 규모로 최근 농자재 가격상승과 경영비 증가 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농업인의 부담을 덜어줘 농가 소득 증대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군은 왜성사과 및 대추과원 기반조성, 가공유통시설, 농기계 지원 등 농산물 생산기반시설의 확충과 청정특화작목 육성을 위한 생명농업특화지구육성사업 21개 분야에 26억원을 중점 지원한다.

또한, 고부가가치 농산물 집중 육성을 위한 원예특작분야 기반조성사업으로 맞춤형 원예생산시설, 오이·마늘·양파 전용비료, 인삼재배지원, 엽연초 생산 활성화, 원예작물 생산 농기계, 배추 병해충방제 등 16개 분야에 14억원을 투입할 계획이다.

이 밖에도 고품질 과수생산을 위해 과일봉지, 반사필름, 과수 전용비료, 과수노력절감 생산장비, 과수 병해충 방제, 과실 신선도 유지제 등 5개 분야에 12억원을 투입한다.

군 관계자는FTA 등 시장개방에 따라 수입 농산물과의 비교 경쟁에서 우위를 선점할 수 있도록 안정적인 생산기반을 마련하고, 농가의 자생력을 강화하는 등 농가소득 증대에 기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해 보은군은 생명농업특화지구육성사업에 23억 8000만원, 원예분야 특화작목 육성사업에 11억원을 지원해 농가소득 증대에 크게 기여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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