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평군은 충청북도와 충청북도평생교육진흥원이 주관한 2018년 평생교육 프로그램 공모사업에 선정돼 도비 1천만원을 확보했다고 14일 밝혔다.

충청북도는 매년 도내 대학 및 시·군 기관단체를 대상으로 평생교육 프로그램을 공모해 사업에 선정된 단체에 평생학습 관련 프로그램 운영비를 지원하고 있다.

군은 이번 공모에‘5060 공유형 학습, 찾아가는 동행학당’프로그램을 응모해 최종 선정됐다.

‘5060 공유형 학습, 찾아가는 동행학당’은 군민의 근거리 학습권을 보장하기 위해 문해교육 강사들이 직접 마을로 찾아가 사회적‧경제적 이유로 기초 한글교육의 기회를 놓친 어르신 300명에게 성인문해교육을 제공하는 프로그램이다.

성인문해교육이란 단지 글을 쓸 줄 아는 능력이 아닌 개인이 일상생활을 영위하는데 필요한 기본적인 문자해득능력을 갖출 수 있도록 하는 프로그램을 말한다.

최창영 미래전략과장은“한글을 배우는 어른신들의 자존감 회복 및 일상생활의 불편함이 해소될 것으로 기대된다”며“앞으로 마을별 한글공부 확대 등 어르신들의 학습욕구에 맞는 프로그램 제공을 위해 최선을 다 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군은 지난해 평생학습관 성인문해교육 프로그램을 통해 27명의 성인문해교육 강사를 양성하는 등 지역 내 잠재된 인적자원 발굴을 통한 학습형 일자리 창출을 위해 노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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