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천시보건소는 제8회 결핵예방의 날을 맞아 오는 23일 오후 2시 중앙로 차없는 거리에서 시민들을 대상으로 결핵 조기 퇴치 실현을 위한 가두 캠페인을 실시한다.

시는 결핵예방 및 관리의 중요성을 알리기 위해 매년 3월 24일 결핵예방의 날을 맞아 교육과 홍보를 진행하고 있다.

우리나라는 OECD 가입국 중 결핵 발생률 및 사망률이 모두 1위이다.

1962년 국가결핵관리체계를 구축해 전국 보건소를 중심으로 결핵예방, 환자발견, 치료사업 등을 체계적으로 관리해왔으나, 2000년 이후 다제내성 결핵환자가 증가하며 학교와 시설 등을 중심으로 소집단 결핵환자가 지속 발생되고 있어 결핵의 조기 발견 및 치료의 필요성이 강조되고 있다.

결핵은 치료를 하지 않을 경우 5년 이내 사망률이 50~65%로 무서운 법정 감염병이나, 치료 시작 후 2주가 경과하면 전염성이 사라지고 6개월 이상 치료하면 완치가 가능하다.

이날 캠페인에는 보건소와 관계자 등 20여 명이 참여해 시민들에게 홍보물과 리플릿을 배부하며 결핵 예방과 관리의 중요성을 알린다.

또한 결핵 예방 상담뿐 아니라 감염인에 대한 편견과 차별해소를 위한 홍보도 진행해 더불어 사는 사회분위기를 조성할 방침이다.

시 관계자는 “결핵 감염 예방을 위해선 평소 기침예절 준수와 결핵검사 실천 등 결핵 바로 알기에 대한 인식 개선과 사회적 분위기 조성이 매우 중요하다”고 전했다,

이어 “2주 이상 기침, 발열, 수면 중 식은 땀 등의 증상이 지속되면 언제든 제천시보건소 결핵실로 방문해 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제천시보건소 결핵실은 상시 운영되며, 무료로 결핵 검진을 받을 수 있다.

한편 제천시는 오는 19일부터 25일을 결핵예방주간으로 정하고 결핵예방에 대한 인식개선과 사회적 분위기 조성을 위해 집중 홍보에 나설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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