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주시다문화가족지원센터(센터장 박효주)가 주말 프로그램을 확대했다.

센터는 지난 10일부터 다문화 및 일반가정 자녀들이 서로 이해하고 함께 어울릴 수 있도록 한국수자원공사 충주권관리단의 후원을 받아 ‘토요다문화 이중언어교실’을 개설했다.

센터는 12월까지 총 30회 과정으로 매주 토요일 오전 10시부터 12시까지 이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이 프로그램을 통해 각국의 동요, 동화, 언어, 전통 등을 소개해 중국과 베트남 다문화가정 학생의 정체성 확립을 지원하고, 일반가정 학생의 다문화에 대한 이해를 강화할 계획이다.

지난 10일 다문화가족지원센터에서 열린 첫 수업은 초등학교 저학년 자녀와 부모 등 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오리엔테이션 등으로 진행됐다.

한편, 충주시는 맞벌이 다문화가족을 위해 다문화가족지원센터를 통해 올해 다문화 이중언어교실 외에도 엄마 아빠가 읽어주는 동화세상, 국적취득반 한국어교실 등 주말 프로그램을 추가 개설할 예정이다.

전명숙 충주시 여성정책팀장은 “다문화가족지원센터에 주말 프로그램을 확대한 만큼 다문화가족 뿐 아니라 일반가족들도 센터 이용을 통해 다문화를 이해하고 존중할 수 있는 기회를 갖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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