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 학기를 맞아 하동지역 유관기관들이 날로 심각해지는 청소년들의 학교폭력 예방을 위해 팔을 걷었다.

하동군은 지난 13일 아침 등교 및 출근시간대 하동경찰서에서 하동초등학교 100주년 기념광장으로 이어지는 도심거리에서 청소년과 학부모를 대상으로 학교폭력예방 캠페인을 벌였다고 14일 밝혔다.

이날 캠페인에는 군청을 비롯해 경찰서, 교육지원청, 모범운전자, 여성명예소장, 자율방범대 관계자 등 100여명이 참여해 학교폭력 신고요령, 청소년상담복지센터 학교폭력 가·피해자 치유 프로그램 안내 등이 담긴 팸플릿을 나눠주며 동참을 호소했다.

특히 이번 학교폭력 예방을 위한 거리 캠페인에는 지역 내 유관기관이 함께 참여함으로써 효과가 높을 것으로 기대된다.

캠페인에 참여한 군 관계자는 “학교폭력이 갈수록 저학년화하고 있는 현실을 잘 알고 있다”며 “앞으로도 관내 유관기관과 긴밀한 협력을 통해 학교폭력 예방을 위한 다양한 활동을 전개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군은 청소년상담복지센터를 통해 학교폭력 없는 안전한 학교를 만들고자 학교폭력예방 프로그램, 학교폭력 가·피해자의 심리치료 등 다양한 방안을 지원하고 있으며, 앞으로도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는 프로그램을 발굴·실시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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