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이 주도한 3‧1운동의 100년 전 정신을 이어받아 다시 시민들이 중심에서 선열을 기린다. 서울시가 「3.1운동 100주년․대한민국 100주년 기념사업」 추진을 위한 310명의 제2기 시민위원을 공개모집한다.

서울시는 3월 13일부터 오는 4월 11일까지 30일간「3.1운동 100주년․ 대한민국 100주년 기념사업」추진을 시민과 함께하기 위하여 지난해에 이어 시민위원310 제2기 위원을 모집한다.
 
「3.1운동 100주년․대한민국 100주년 기념사업」은 오는 2019년 3.1운동 100주년을 맞아 서울시가 지난해부터 3개년(2017~2019)에 걸쳐 실시 중이다.

올해는 100주년 기념사업의 탄탄한 기반 완성을 위해 4개 분야 (①독립문화 복원 ②기념공간 조성 ③교육‧학술 ④운영‧홍보)에 역점을 두고 총 15개 사업을 추진한다.

15개 추진 사업은 대한민국 임시정부 기념관 건립지원, 일제의 폭압을 알린 앨버트 테일러의 가옥 딜쿠샤 복원, 위안부 자료 발굴·보전, 삼일대로 시민공간 조성, 100주년 기념광장 조성, 대한민국 100년 뿌리 알기 등이다. 

시민위원310은 서울시 기념사업에 대한 시민 의견과 평가도 진행함은 물론, 3.1운동 100주년을 위한 다양한 시민 프로그램을 함께 만들고 참여하며 100주년 기념사업에 대한 시민들의 공감대 확산을 이끌 전망이다.

지난해 4월부터 12월까지 활동한 제1기 시민위원310 위원들은 기념사업 참여를 통한 활발한 의견 제시와 모니터링으로 올바른 사업 방향 제시에 힘썼으며 새로운 사업 제안과 SNS를 활용한 홍보 등을 도왔다.

제1기 시민위원들은 백범일지 낭독회와 강연 및 독립운동 유적지 답사는  물론 시민토론캠프와 아이디어 공모전, C-47 콘서트 및 활동보고회 개최  등으로 아픈 역사의 흔적을 어루만지고 답습하지 않고자 되새기는 데 힘을  보탰다.

3‧1운동 100주년 기념사업에 관심 있는 서울시민 혹은 서울 소재 학교 재학생(중학생 이상)이나 직장인이라면 누구나 신청할 수 있으며 선발된 시민위원은 올해 4월부터 내년 3월까지 만 1년 간 활동하게 된다. 

참여 동기, 성별․연령․지역 등을 고려하여 최종 선정 후 4월 20일(금) 결과를 개별 통보할 예정이다.

지난해 제1기 시민위원으로서 100주년 기념사업에 힘을 아끼지 않은 기 위촉 1기 시민위원 중 2기 활동을 희망하는 경우 재신청을 통해 참여가 가능하다.

시민위원310 위원으로 선발된 시민들은 각종 기념사업에 참여하여 의견 제시 및 사업 모니터링은 물론, 3·1운동 100주년 기념사업을 페이스북 등 SNS를 통해 홍보할 예정이다.

제2기 시민위원들은 발대식 이후 독립운동가 후손과 함께하는 토크콘서트와 강연, 그리고 ‘서간도 시종기’ 낭독과 함께 독립운동가들의 발자취를 되짚어보며 올바른 역사의식 확립에 힘을 쏟을 계획이다.

시민위원에게는 시민학습 프로그램 및 각종 기념행사에 우선 참여 기회가 주어지며, 온‧오프라인에서 활발한 활동을 한 시민위원과 기념사업에 대한 참신한 제안, 행사에 대한 충실한 후기를 작성한 위원에게는 활동보고회를 통해 인센티브와 표창이 주어진다.

시민위원310 위원으로 참여하고자 하는 시민들은 4월 11일(수)까지 서울시 복지포털(http://wis.seoul.go.kr)에서 신청양식을 다운받아 기념사업 사무국 대표메일 (310seoul@gmail.com)로 제출하면 된다.

김인철 서울시 복지본부장은 “3‧1운동은 시민 주도로 대한민국의 뿌리를 내린 거국적 독립운동”이라며 “세대 불문, 다양한 계층의 시민으로 구성된 시민위원회가 올바른 역사의식 정립에 이바지할 것으로 확신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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