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민 문화공간인 작은도서관 활성화를 위한 아카데미가 여수 시립쌍봉도서관에서 열린다.

여수시에 따르면 이번 아카데미는 총 5개 강의로 구성됐으며, 일정은 이달 15일부터 4월 12일까지다.

첫 강의는 이달 15일이다. 이은주 늘푸른어린이도서관장이 ‘작은도서관에서 함께 읽다’를 주제로 강의한다.

2강 일정은 22일이며 박소희 어린이와작은도서관협회 이사장이 ‘작은도서관의 특화사례’를 발표한다.

3~4강은 이달 29일과 4월 4일 열리며, 주제는 ‘작은도서관, 독서문화를 만들다’, ‘작은도서관의 꽃, 자원활동가’다. 강사는 각각 박미숙 책놀이터도서관장, 김경희 책마루도서관장이다.

4월 12일에는 2강을 맡은 박소희 이사장이 마지막 주제인 ‘작은도서관을 말하다’를 강의한다.

앞서 시는 지난 5일부터 9일까지 작은도서관 운영자, 도서관 자원활동가, 시민 등을 대상으로 아카데미 참가자를 모집했다.

시 관계자는 “작은도서관이 주민 생활 속에 녹아들어 문화공간으로 자리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작은도서관은 마을 곳곳에 위치해 주민들의 책 접근성을 높이는 공간이다. 책 대출 서비스뿐 아니라 다양한 독서문화 프로그램도 운영하고 있다. 3월 현재 여수시에는 총 39개 작은도서관이 운영 중이다.

시는 지난해 1억2000만 원의 운영비와 6000만 원의 도서구입비를 보조하는 등 작은도서관 활성화를 장려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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