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50플러스재단(대표이사 이경희)은 서울시 세대통합형 주거공유 프로젝트 ‘한지붕세대공감’ 사업 활성화를 위해 ‘50+코디네이터’ 참여자를 모집한다.

 ‘한지붕세대공감’ 사업은 주거공간의 여유가 있는 어르신과 주거공간이 필요한 대학생을 연결하여 어르신은 대학생에게 주거공간 제공을 통해 사회적 고립감을 해소하고, 대학생은 어르신에게 소정의 임대료 제공을 통해 저렴한 주거공간에서 생활하는 주거 공유 프로그램이다.

 ‘50+코디네이터’는 청년층과 장노년층 연결하는 50+세대의 적극적인 참여를 통해 한지붕세대공감 사업의 저변을 확대하고 성공 모델을 구축하기 위해 2017년 8월부터 운영되었다.

* 서울시 주택정책과-서울시50플러스재단 업무협약(’17.5월)

 한지붕세대공감 코디네이터는 청년층과 장노년층의 연계가 원활하게 이루어지도록 세대간 소통과 갈등 조정 등의 역할을 담당한다.

 사업 참여자를 대상으로 주기적인 모니터링을 실시하여 세대간 소통 및 갈등관리 등 실질적인 사후관리를 담당한다.

 그 외에 자치구의 사업 참여자 매칭작업 지원, 지속적인 홍보활동 등을 통해 사업 활성화에 기여한다.

 한지붕세대공감 코디네이터는 서울시 보람일자리 사업의 한 분야로 운영된다.

 ‘보람일자리’는 50+세대가 은퇴 후에도 그간의 사회적 경험과 전문성을 살릴 수 있도록 돕는 사업이다. 참여자들은 이 사업을 통해 학교, 마을, 복지시설 등에서 사회공헌활동을 하며 인생 2막의 기회를 얻게 된다.

 보람일자리 참여자에게는 매달 57시간 기준(원칙)으로 월 52만 5천원의 활동비가 지원된다. 이는 서울시 생활임금을 적용 시간당 9,211원을 적용한 금액이다.

 한지붕세대공감 코디네이터 참여자는 1,2차로 나누어 총 40명을 선발한다. 참여를 원하는 사람은 서울시50+포털(50plus.or.kr) 에서 모집 정보를 확인할 수 있다.

 만 50세 부터 67세 까지의 서울시 거주자는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1차 참여자 신청 접수는 12일(월)부터 25일(일)까지다. 이후 서류와 면접 심사를 거쳐 참여자를 선발한다. 2차는 5월 14일(월)부터 27일(일) 진행된다.

 시행 1년차였던 지난해에는 20명의 50+세대가 코디네이터로 활동했다. 지난해 참여자를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세대통합형 사회공헌 활동에 대한 만족도가 79%로 나타났으며, 절반 이상(55%)이 재참여의사가 있다고 대답했다.

 서울시50플러스재단 이경희 대표이사는 “50+세대는 청년층과 장노년층 모두에게 정서적 공감대가 높다”라며 “두 세대를 잘 연계할 수 있는 50+세대의 적극적인 참여를 통해 ‘세대통합형 주거복지 프로그램이 확산되고 활성화되는데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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