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특별자치도 세계유산본부(본부장 김창조)에서는 유네스코의 국제인지도와 청정함을 바탕으로 생물권보전지역 내 생산물의 가치를 높여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하기 위해 3월 12일부터 3월 26일까지 생물권보전지역 브랜드 활용업체를 공개모집한다고 밝혔다.

대상품목은 생물권보전지역 내에서 생산되는 농․수․축․임산물 및 천연자원과 이를 가공한 제품으로써 신청대상은 생물권보전지역 내 생산물을 직접 생산 또는 가공하는 개인이나 단체 또는 법인이다.

상표사용 승인절차는 「제주도 생물권보전지역 브랜드 활용 지침」에 따라 생물권보전지역 내 생산여부 및 친환경인증, 품질인증 취득여부 등 제출서류에 대한 기준검토 및 현장 확인을 4월 중에 실시하고 ‘제주특별자치도 유네스코 등록유산관리위원회(생물권보전지역 분과위원회)’심의를 통하여 5월 중에 최종 선정하게 된다.

브랜드 활용업체로 선정되면 해당 품목에 대하여 유네스코가 지정한 생물권보전지역에서 생산된 제품임을 알릴 수 있도록 ‘제주도 생물권보전지역 상표’를 사용할 수 있으며, 상설판매장 내 제품 진열 및 판매, 전시관 내 제품 전시, 박람회 참가 지원 등이 제공된다.

생물권보전지역 브랜드 활용사업은 2012년에 제주도 생물권보전지역 상표를 출원하고 시범사업을 통하여 2014년부터 본격 추진해 왔다. 현재는 표고버섯, 제주조릿대차, 수제요구르트 등 19개 업체, 46개 품목이 브랜드를 활용하여 상용화 중이다.

지난해에는 브랜드 활용업체를 대상으로 전문가 특강을 통한 역량강화와 협력을 위한 워크숍을 개최한 바 있다.

김창조 세계유산본부장은“생물권보전지역 브랜드 활용은 지역의 자연자원을 보전하면서 경제를 활성화 시킬 수 있는 좋은 모델로써 생물권보전지역 브랜드 가치를 이용하여 관광자원화 및 소득을 향상 시킬 수 있을 것”이라며 농가나 업체에서 본 사업에 많은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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