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1회 산외면 민속한마당 축제가 지난 10일 산외면 행정복지센터 광장에서 열렸다.

산외면 청년회(회장 윤병재)에서 주민들의 화합과 점차 잊혀가는 세시풍속을 전승, 보존하기 위해 마련한 이 날 행사에는 1,200여 명의 주민 및 출향인사들이 참석해 화합을 다졌다.

오전 9시 30분 풍년기원제를 시작으로 10시 개회식을 성대하게 개최하고, 윷놀이를 비롯한 공 굴려 넣기, 투호 등의 민속경기, 풍물공연, 마을 대항 노래자랑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특별공연으로는 산외초등학교 학생들의‘신나는 난타 공연’, 각설이 공연과 초청 가수 공연 등이 펼쳐졌다.

이날 산외면 장학회(회장 구연견)에서는 가톨릭대학교 2학년 김우리(백석2리), 한남대학교 3학년 김지수(문암리), 충남대학교 2학년 안소민(구티리), 경상대학교 1학년 최지성(이식2리), 꽃동네대학교 1학년 노해진(오대리) 학생에게 각각 80만원의 장학금을 지급했다.

또한 자매결연지인 인천광역시 동구 만석동과 인천광역시 계양구 계양1동의 주민자치위원 등을 초청해 자매결연의 따뜻한 정을 나눴다.

한편 산외면 민속한마당축제는 산외면 청년회의 주관으로 지난 1996년 처음 시작돼 지난해까지 총 21회에 걸쳐 개최되어 매회 성숙한 민속행사로 거듭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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