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평창 문화올림픽’의 감동이 패럴림픽까지 계속된다. 동계올림픽 기간 50만 명 이상의 관람객을 모으며 진정한 문화 축제의 장을 열었던 문화올림픽이 다시 한번 관람객을 맞이할 준비를 마쳤다.

3월 8일(목) 저녁 7시, 강릉 아트센터에서 열린 문화패럴림픽 개막축제를 시작으로 3월 18일(일)까지 이어지는‘2018평창 문화패럴림픽’에서는 패럴림픽의 도전 정신과 열정을 담은 다양한 문화 행사를 선보일 예정이다.

우선 문화패럴림픽의 포문을 연 개막축제에서는 KBS교향악단, 바리톤 김동규, 소프라노 이윤정, 국악가 한충은, 풍물패 땀띠, 가수 소유 등 다양한 장르의 정상급 음악인과 한빛예술단 보컬 이아름, 에반젤리 장애인 청소년 합창단 등 장애 예술인들이 함께 무대에 올라 패럴림픽의 의미를 담은 감동의 메시지를 음악을 통해 전달했다.

여기에‘달+달한 월화랑 러브스토리 아트쇼’, 파이어 판타지 ‘마법의 밤’과 같이 문화패럴림픽을 위해 기획한 새로운 행사와 숲속이야기 ‘청산☆곡’, ‘파이어 아트페스타 2018’, 문화예술공연 ‘아트 온 스테이지’등 동계올림픽 기간 동안 많은 관람객의 관심을 받았던 프로그램이 패럴림픽까지 이어지며 풍성한 볼거리를 선사한다.

예술불꽃, 라이트아트쇼 등 새로운 프로그램으로 재미와 감동 두 배!

문화올림픽은 동계올림픽 기간 동안 강원도의 자연과 문화를 바탕으로 한 이색적인 프로그램을 선보이며 방문객은 물론이고 국내외 언론의 많은 호평을 받았다. 이번 패럴림픽 기간에도 오직 강원도에서만 볼 수 있는 독창적인 프로그램이 관람객들을 기다린다.

먼저 눈길을 끄는 것은 강릉의 오랜 설화인 ‘무월랑과 연화아씨’의 사랑 이야기를 소재로 한 라이트아트쇼, ‘달+달한 월화랑 러브스토리 아트쇼’다. 달+달한 월화랑 러브스토리 아트쇼는 조명을 이용한 라이트 아트와 영상 등이 어우러진 비주얼 아트쇼로 3월 9일(금)부터 3월 18일(일)까지 강릉 남대천 월화교 특설무대에서 볼 수 있다. 특히 올림픽 기간 경포호수를 아름답게 밝힌 라이트아트쇼‘달빛호수’를 인상 깊게 보았다면 더욱 추천할만한 행사이다.

패럴림픽의 밤을 화려하게 수놓을 파이어 판타지 ‘마법의 밤’도 기대를 모은다. 파이어 판타지 마법의 밤 행사에는 국내 유일 불꽃퍼포먼스 단체인 ‘예술불꽃 화랑’이 참여해 3월 9일(금)부터 18일(일)까지 매일 저녁 올림픽페스티벌파크 광장에서 불꽃과 조명 등이 어우러진 화려한 퍼포먼스를 펼치며 축제의 분위기를 북돋는다. 10일(토)과 17일(토)에는 대규모 불꽃퍼포먼스 공연도 예정되어 있다.

문화올림픽 인기 프로그램, 올림픽 기간에 놓쳤다면 지금이 관람 기회!

청산별곡, 파이어 아트페스타, 아트 온 스테이지 등 문화올림픽 흥행을 주도한 인기 프로그램들을 패럴림픽 기간에도 만나볼 수 있다. 우선 올림픽 기간 화제를 몰고 온 이색 체험 전시, 숲속이야기 ‘청산☆곡’이 또 다시 관람객을 맞이한다. 청산별곡을 찾는 관람객들은 울창한 소나무 숲을 자랑하는 강릉 솔향수목원에 조성된 2.6km 코스를 걸으며, 화려한 조명과 자연이 조화를 이루는 환상적인 미디어아트를 경험할 수 있다.

아름다운 경포해변과 창의적인 설치미술이 조화를 이룬 파이어 아트페스타 2018도 패럴림픽 기간 계속된다. 동계올림픽 동안 관광객들이 꼭 들러야 하는 코스로 손꼽히며, 해외 언론에도 집중 조명을 받은 파이어 아트페스타는 ‘패럴림픽 파이어 아트페스타 2018’이라는 새로운 타이틀로 기존 22개 작품에 한 개의 작품을 더해 관람객을 맞는다. 특히 장애인 미술작가가 공동 제작한 작품을 함께 전시해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하나가 되는 패럴림픽의 의미를 전달한다.

분단의 상징인 DMZ를 평화의 장소로 탈바꿈 시킨 DMZ 아트페스타도 ‘패럴림픽 DMZ 아트페스타 2018’로 변신해 패럴림픽의 정신과 평화의 메시지를 함께 전한다. 평화바람을 주제로 한 온·오프라인 캠페인이 진행되는 한편, 3월15일부터 17일까지 7개 예술부문 멘토와 장애·비장애인 참가자가 함께하는 아트캠프가 진행 될 예정이다. 멘토와 멘티들이 아트캠프를 통해 함께 만든 프로그램들은 17일 페스티벌파크 평창에서 PEACE concert로 선보여질 예정이다. 또한 패럴림픽 기간 동안 고성 통일전망대에서 평화를 바라는 전시, 설치 작품들을 관람할 수 있다.

그 외에도 매일 다채로운 무대를 선보이는 문화예술공연 ‘아트 온 스테이지’, 13만 명 이상의 관람객을 사로잡은 ‘강원국제비엔날레2018 악(惡)의 사전’, 전통 퍼레이드로 축제의 분위기를 이끈 ‘강원 전통의 향기’ 등의 행사가 마련되어 패럴림픽을 찾은 관객들에게 풍부한 문화적 볼거리를 제공한다.

강원도 문화올림픽 관계자는 “올림픽에 문화적 가치를 더하며 성공적으로 마무리 된 문화올림픽이 패럴림픽 기간에도 이어지며 또 다른 감동을 선사할 것이다”라며, “문화패럴림픽은 장애인과 비장애인, 세대와 계층을 뛰어 넘어 모두 하나가 되는 진정한 축제의 현장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문화패럴림픽 관련 자세한 사항은 홈페이지(www.culture2018.com)를 통해 확인할 수 있으며, 패럴림픽 특별콜센터(1330)를 통해서도 자세한 안내를 받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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