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평군농업기술센터가 본격적인 영농철을 맞아 지역 내 농업인들의 영농편의 증대에 나섰다.

센터는 동절기 동안 260여대의 임대농기계에 대한 정비 등 사업 준비를 마치고 오는 12월까지 농업기계 임대사업 및 임작업 대행 사업을 운영한다고 8일 밝혔다.

농업기계 임대는 평일은 물론 주말, 공휴일에도 가능해 농업인뿐만 아니라 주말 및 공휴일에 부모님의 일손을 도와주고자 하는 자녀들에게 큰 호응을 얻고 있다.

또 농업기계 조작이 어려운 고령자, 여성농업인, 영세농업인에게는 이앙, 콤바인, 경운, 정지작업 등의 임작업 대행서비스를 제공한다.

농업기계 임대사업 및 임작업 대행 사업은 본격적인 시작도 전에 3월 한 달 간 예약이 완료될 정도로 큰 인기를 끌고 있다.

한편 농업기술센터는 지난해에도 농기계임대 1천300여건, 임작업대행 230여건을 실시하는 등 영농편의 제공을 위해 노력한 결과 임대사업 운영평가에서 우수기관에 선정되기도 했다.

우수기관 선정으로 확보한 2억원은 트렉터 등 임대농기계 5종을 구입하는 데 사용됐다.

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올해도 임대된 농기계가 현장에서 잘 활용 될 수 있도록 임대농기계 고장 시 현지에 출동해 수리 조치하는 등 농업기계 임대 및 임작업을 차질 없이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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