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영동군 자원봉사자들이 똘똘 뭉쳐 농촌마을에 새로운 활력과 웃음을 전한다.

오지마을을 찾아 펼치는 종합 봉사활동 프로그램인‘2018 한마음 이동 자원봉사’가 8일 학산면 아평2리와 상시리를 시작으로 본격적인 활동에 들어갔다.

이 프로그램은 영동군자원봉사센터(센터장 이상희) 주관으로 다양한 자원봉사 활동을 전개하며 자원봉사에 대한 주민들의 인식과 접근성을 높이고 주민 생활 불편 해소와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해 군민들의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올해에는 12~13개 단체, 60여명의 자원봉사자가 참여할 예정이다.

주요 참여단체는 감나무봉사단·다사랑봉사단·영미회봉사단·참가정봉사단·고운손봉사단·어울림봉사단·국학평화봉사단·보현회봉사단·한국전기안전공사영동옥천지사·한국가스기술공사영동분소·유원대학교 치위생학과 등이다.

이들은 저마다 갖고 있는 전문기술로 재능을 뽐내며, 열정과 자부심을 가지고 이웃사랑 실천과 맞춤형 복지서비스를 제공해 주민들의 만족도가 높다.

이·미용, 집수리, 손 관리 마사지, 관절염예방전기마사지, 스포츠 마사지, 이혈봉사, 칼갈이, 혈압 및 혈당 체크, 찾아가는 이동 빨래차, 가족·영정사진 찍어주기, 마을주변 환경정비, 가스안전 점검 및 노후설비 교체 등 다양한 분야의 복지서비스를 제공한다.

한마음 이동자원봉사는 단순한 봉사활동이 아니라 주민들 모두가 한자리에 모여 정을 나누는 마을 잔치나 마찬가지다.

마을주민과 자원봉사자 모두가 함께 어울려 진솔한 대화를 나누며 소통과 건강의 기반아래 건강한 웃음을 나눈다.

8일 봉사활동 첫 스타트를 끊은 학산면 아평2리와 상시리 마을에서도 주민들이 따뜻한 이웃사랑을 느끼고 행복 가득한 시간이 이어졌으며, 정성어린 자원봉사자들의 손길에 고마움을 표했다.

이후 일정은 △3월 22일 심천면 약목리·심천리 △4월 12일 용산면 청화리·한석리 △7월 5일 상촌면 석현리 △7월 19일 영동읍 당곡리 △8월 2일 추풍령면 추풍령2리·은편리 △8월 16일 용화면 용화리·안정리 △9월6일 양산면 송호리 △9월 13일 황간면 신흥리·금계리 △10월 4일 매곡면 옥전리·평전리 △10월 18일 양강면 교동리·두평리 마을에서 진행된다.

군과 자원봉사센터는 오지마을 주민들이 질 높은 다양한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전문 봉사활동 프로그램을 개설하고 군민들이 서로 보듬는 행복한 지역사회 만들기에 주력한다는 방침이다.

장정순 행정과장은“영동군의 행정과 기관, 봉사단체가 서로 힘을 모아 서로의 재능을 이웃과 나누고 즐거운 추억과 희망을 만드는 봉사활동이 지속적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또한, 이상희 센터장은 “한마음이동봉사는 수년동안 이어지며 군민의 어려움을 함께하고 주민복지서비스 접근성 제고에 큰 역할을 하고 있다”며“봉사활동이 생활 속에 스며들어 건강한 사회분위기가 형성되도록 노력하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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