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시민들의 만학의 꿈을 돕는 ‘찾아가는 성인문해교실’이 개강했다.

여수시는 이달부터 11월까지 주2회 마을회관, 경로당 등 25곳을 직접 찾아가 성인문해교육을 진행할 계획이라고 7일 밝혔다.

교육은 어르신 350여 명을 대상으로 한글 1단계 초급부터 3단계까지 수준별로 진행된다.

어르신들이 초등학력을 인정받을 수 있는 문해교실도 1곳에서 운영된다.

앞서 시는 지난달 28일 시 평생학습관에서 올해 성인문해강사 26명을 위촉했다.

성인문해교육은 한글을 배우지 못한 성인들에게 제2의 교육기회를 제공하는 프로그램이다.

교육 참여를 희망하는 시민은 연중 시 교육지원과(061-659-4731)로 문의하면 된다.

시 관계자는 “용주 문해교실 학생 강춘자 할머니가 지난해 전국 성인문해교육 시화전에서 최우수상을 받기도 했다”며 “더 많은 어르신들이 배움의 기쁨을 누릴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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