담양군은 7일 오전 11시 담양군청 대회의실에서 인도네시아 아체(Aceh)주 가요 루에스(Gayo Lues)군과 농업발전을 위한 상호협력 협약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협약식에는 ‘무하마드 암루’ 가요루에스 군수와 ‘함다니 하미드’ 前 가요루에스 군의장을 비롯한 고위 공무원 2명과 최형식 담양군수와 김기성 담양군의회 의장, 관계 공무원 6명이 참석했다.

양국의 농업발전을 위한 업무협약에는 △주요 재배작물 재배기술 교류, △주요 재배작물 정보제공, △지역의 문화 및 예술교류 등 다양한 교류협력 추진과 상호 공동번영 및 농업발전을 위한 협조체계를 구축해 나가자는 내용이 담겨있다.

가요루에스군 일행은 업무협약 일정에 담양군 농업기술센터를 방문해 딸기원묘 온실, 원예작물 재배시설 등을 둘러보며 선진화된 농업기술에 큰 관심을 보였다.

최형식 담양군수는 “이번 협약을 계기로 양국 도시의 농업 기술지원 및 정보교류가 활발히 이뤄질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노력하겠다”며 “대한민국의 울타리를 넘어 세계 속의 경쟁력을 갖춘 강한 농업 군 ‘담양군’으로 거듭날 수 있게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인도네시아 아체주 가요루에스군은 총면적 5,719㎢로 담양군의 약 12배이고 인구는 8만3700여명이다. 주민의 90%는 농업으로 생계를 유지하고 있으며, 주석과 금, 세라믹, 모래 등의 천연 자원이 풍부한 지역이다.

담양군은 이번 교류를 통해 자원교류 및 수출농업 발전에 기여 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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