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창 패럴림픽의 개시를 알리는 강원도 성화봉송은 ‘모두를 빛나게 하는 불꽃(Let Everyone Shine)’이라는 슬로건 아래 3월 5일부터 3월 9일까지 5일간 5개 시․군에서 410명의 주자가 39㎞의 거리를 봉송하게 된다.

이중 3월 8일과 3월9일 양일간 청소년들의 꿈과 도전을 응원해 온 드림프로그램 장애인 참가자 중 우수선수 4명을 초청하여“드림 성화봉송”을 실시한다.

이번 성화 봉송에 참여하는 주자들은 현재 선수로 활동 중으로 총 4명(강릉 오성학교 김경민, 홍천농고 송호준, 설악중 정호영, 설악중 김현민)이 참여한다. 그 중 강릉 오성학교 2학년 김경민 선수는 2015~2016년 전국장애학생체육대회 육상 100m에서 금메달을 목에 걸어 강원도 대표 육상 꿈나무로 큰 기대를 모으고 있다.

4명의 주자들은 3월 8일 15시 20분 강릉 송정동에서 김경민과 송호준이 2구간 2번째 주자로 성화봉송을 하고, 정호영과 김현민은 3월 9일 13시35분 평창 진부면에서 2구간 3번째 주자로 참가하여 장애인들에게 희망과 용기, 감동을 선사할 예정이다.

성화봉송 이후 패럴림픽 개회식과 하키경기를 관람하고, 문화올림픽 체험 등 패럴픽의 현장 곳곳을 둘러보고 3월 10일 모든 일정을 마무리하게 된다.

변정권 강원도 올림픽운영국장은 “이번 드림 성화봉송은 드림프로그램을 통해 장애를 극복한 선수들을 초청하여 의미있는 성화봉송으로 장애인들에게 희망의 메시지를 전하고, 드림프로그램의 진정성을 알리고자 함이며, 성공올림픽의 경험을 바탕으로 진정한 올림픽의 완성인 패럴림픽의 성공을 이루어 내겠다”고 전하였다.

저작권자 © 불교공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