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화 향 가득한 새봄과 함께 문화예술의 도시 하동에서 한국·말레이시아 현대미술 작가들의 작품세계를 한 눈에 볼 수 있는 현대미술전이 막을 올렸다.

하동군은 6일부터 내달 31일까지 하동아트갤러리에서 ‘한·마 현대미술교류전’을 연다고 6일 밝혔다.

국제예술교류협회(회장 진관휘)와 한국예술단체총연합회 하동지회(회장 강태진)가 공동 주최하고 하동군이 후원하는 한·마 교류전은 한국과 말레이시아 양국의 예술과 문화가 소통하고 교류하는 장으로 마련됐다.

이번 한·마 교류전은 하동군이 예술문화 발전을 위해 중견작가를 지원하는 행사로 이뤄져 문화예술과 공공기관, 나아가 기업이 만나 상생효과 창출이라는 사례로 기대된다.

교류전에는 한국에서 국제예술교류협회를 이끄는 진관휘 회장을 비롯해 자신만의 독자적인 작업세계를 구축하고 있는 작가 28명이 참여하고, 말레이시아에서는 말레이시아미술협회를 이끄는 리차드 옹 등 15명이 나선다.

한국·말레이시아 현대미술 작가 43명이 참여하는 이번 교류전은 무엇보다 현대미술의 새로운 성장 가능성을 제시하는 역할을 할 것으로 보인다.

전시작품은 문화의 정서가 배어나는 산수화 및 풍경화 작품으로 예술적 가치와 문화적 감성이 함께 어우러진 창의적 작품들로 구성돼 양국의 전통양식과 문화를 감상할 수 있다.

△한국 작가 = 고광복 길도경 김계순 김상용 김옥자 김용대 김흥섭 류종필 문회실 박미영 박건우 백승미 신옥순 신철균 양종환 오복동 윤복희 이문표 이상남 이선명 이장원 장안순 정영철 진관휘 최외자 최종국 함영 홍민표

△말레이시아 작가 = 리차드 옹(Richard Wong), 디테이 모 룡(DatTay Mo Leong), 푸 용 콩(Dr Foo Yong Kong), 시아 분 추안(Sia Boon Chuan), 치아 요 시악(Cheah Yew Saik), 림 통 쥐앤(Lim Tong Juan), 구 지에 메이 (Gu Jie Mei), 웡 키안 춘(Wong Kean Choon), 얍 홍 응이(Yap Hong Ngee), 제임스 섬(James Sum), 루 포 상(Loo Foh Sang), 총 북 티(Chong Buck Tee), 고 아 앙(Goh Ah Ang), 옹 훈 후(Ong Hhoon Hoo), 탄 혹 룡(Tan Hock Leo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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