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9∼18일 열리는 평창동계패럴림픽 대회를 밝힐 성화가 충남 논산에서 채화돼 3일 대장정에 올랐다.

도에 따르면, 이번 동계패럴림픽 대회 성화는 논산과 경기도 안양, 전북 고창, 경북 청도, 제주 등 전국 5개 지역에서 지난 2일 각각 채화됐다.

채화된 성화는 3일 각 채화지를 출발, 서울 올림픽공원 평화의 문 광장에서 패럴림픽 발상지인 영국서 채화된 성화와 세계 최초 패럴림픽 성화 봉송이 이뤄진 88서울올림픽 대회 성화와 합화한다.

합화된 성화는 서울과 강원도 춘천, 원주, 강릉 등 2018㎞에 걸쳐 봉송된 뒤, 9일 동계패럴림픽 개막식장에서 성화대의 불을 밝히게 된다.

논산에서의 성화 봉송 행사는 윤원철 도 정무부지사와 황명선 논산시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성화봉 점화, 논산 지역 봉송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

봉송식에서 윤 부지사는 “이번 패럴림픽 대회는 장애가 장벽이 되지 않는 사회, 장애인과 비장애인의 벽을 허무는 화합과 동행의 장이 될 것”이라며 지난 동계올림픽에 못지않은 관심과 참여를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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