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난히 추웠던 겨울을 보내고 새싹이 피어나는 3월을 맞아 시민과의 감성적 소통 창구인 ‘부산문화글판’이 새로운 옷으로 갈아입고 시민들에게 새 희망을 전합니다.

부산시는 지난 1월 한 달간 ‘부산문화글판 봄편’ 공모를 실시해 총 962작품을 접수했으며, 전문가 심사를 통해 봄편 문안을 선정했다고 밝혔다.

이번에 선정된 부산문화글판 봄편 문안은 ‘누군가를 꽃으로 봐줄 때 너는 누군가의 봄이 된다’라는 안우주 씨가 창작한 작품으로 3월부터 5월 말까지 시청사 외벽에 게시된다.

안우주 씨는 “가족, 연인, 친구 어떤 관계든 자신이 먼저 누군가의 행복이 되어줄 수 있다는 마음으로 서로가 서로에게 꽃과 봄이 되어주고, 모두가 행복한 2018 한해가 될 수 있기를 바라며 글귀를 적게 되었다.”라고 말했다.

부산시 관계자는 “이번에 선정된 봄편 문안처럼 새봄의 따뜻한 향기와 행복을 시민 모두가 함께 나눌 수 있기를 바란다” 고 전했다.

한편, ‘부산문화글판’ 여름편은 4월에 문안 공모를 실시할 예정이다. 문안 내용은 시민에게 사랑과 희망, 훈훈한 정을 느끼게 해 주는 25자 이내의 짧은 글귀면 되고, 본인 창작 작품이나 문학작품 등에서 발췌한 것 모두 가능하다. 부상은 당선작 1명에게는 30만원 상당의 문화상품권을, 가작 20명에게는 각 3만원 상당의 문화상품권을 지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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