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 웅천공원에 친환경적으로 전력을 생산하는 태양광 벤치가 설치됐다.

이 벤치는 여수시와 한국남동발전 여수발전본부의 ‘행복홀씨 입양사업’ 결과물이다.

앞서 남동발전은 지난해 3월 여수시와 사업 협약을 체결한 후 2000만 원을 투입해 이순신공원에 ‘KOEN SMART 태양광 벤치’ 3개를 설치했다.

벤치에는 250W급 태양광 모듈이 장착돼 친환경적으로 전력을 생산한다. 전력은 시민들의 휴대폰 배터리 충전과 벤치에 설치된 야간 조명을 밝히는데 사용된다.

태양광 벤치 준공 행사는 지난달 27일 김춘근 한국남동발전 여수발전본부장과 성동범 여수시 산단환경사업단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남동발전은 이순신공원에 이어 미평공원 등에도 태양광 벤치 5개를 설치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한국남동발전 여수발전본부는 2016년 사회공헌사업으로 80㎾급 태양광 발전설비를 시청 주차장에 설치하기도 했다”며 “더 많은 기업들이 사회공헌사업을 펼칠 수 있는 기반 조성에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행복홀씨 입양사업은 주민과 기관·단체 등이 공원이나 지역명소를 지정받아 편의시설 설치, 청결활동 등을 하는 사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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