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시(시장 최성)는 지난 달 27일 오후 2시 농업기술센터 대회의실에서 심의위원 16명이 참석한 가운데 ‘고양시 농업 산·학 협동 심의회’를 개최했다. 이번 심의회에서는 농업기술 분야 27개 사업 39개소, 총 사업비 13억6천9백만 원에 대한 사업대상자를 선정했다.

선정된 사업은 드론을 이용한 콩 신품종 재배단지 육성, 기후변화대응 스마트팜 기술보급 등 ICT와 융합한 새롭고 다양한 사업이 주를 이뤘다. 또한 한반도 최초의 재배 벼인 5020고양가와지 볍씨의 전통을 잇는 가와지 1호의 재배단지 육성 및 생산 확대 시범 등 가와지 1호 생산 사업에도 2억6백만 원이 투입된다.

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지난 1월 중순부터 홈페이지, 각종 교육장, 농협 로컬푸드매장 등에 사업 신청 홍보를 실시했으며 사업 신청 마감 후에는 관련 담당자들이 현지를 방문해 농가포장, 사업여건 등을 검토하고 이번 심의회에 상정해 최종 대상자를 확정했다”고 전했다.

정종현 농업기술센터 소장은 “분야별 전문지도사의 기술지도로 오늘 확정된 사업을 내실 있게 추진해 농가소득 향상과 타 지역과 차별화된 농·특산물 생산, 로컬푸드 품목 다양화 등 농업경쟁력 향상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농업 산·학 협동 심의회는 농업기술센터와 농과계 학교, 관련 기관 농업인 단체 간 산·학·관 협동 체제를 구현해 지역 농업을 발전시키고자 하며 총 20명으로 구성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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