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 대표 인터넷 쇼핑몰인 ‘농사랑’이 ‘2018년 설 특판전’을 통해 94억 원의 매출액을 기록, 올해 목표인 130억 원에 근접하여 목표달성은 물론 200억 원 이상 웃돌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28일 도에 따르면, 농사랑은 지난 1월 1일부터 2월 18일까지 진행된 설 특판전에서 지난해 한 해 매출액(114억 원)의 82.4%에 해당하는 94억 원의 매출액을 기록했다.

판매율 상승을 이끈 원인으로는 SNS를 활용한 모바일 홍보, 시외버스 외장광고, TV광고 등 홍보매체의 다양화와 브랜드 노출홍보가 주효했던 것으로 풀이된다.

이와 함께 이번 설 특판전 기간 우체국 등 제휴몰을 활용한 이벤트를 실시한 점도 매출액 급성장의 주요 요인으로 분석됐다.

현재 ‘농사랑’ 쇼핑몰의 회원 가입자 수는 1만 2천명이며, 도내 1만 6천여개 농가가 입점, 총 2809개의 농특산물을 등록·판매하고 있다.

특히 농사랑은 신선한 지역 우수 농산물을 합리적인 가격으로 공급, 소비자의 신뢰를 바탕으로 가입자 수가 꾸준히 증가하고 있으며, 청년농부 프로젝트, 텃밭을 부탁해 등 정책사업 수행으로 할머니, 할아버지와 귀농청년들의 판로 지원으로 많은 호응을 얻고 있다.

도는 앞으로 생산자와 소통 강화를 위해 지역·품목별 전략회의를 개최하고, 품질관리를 대폭 강화하는 등 농사랑의 지속가능한 발전을 위한 자립 운영 방안을 확대해 나아갈 계획이다.

이와 함께 대기업과 상생 직거래장터를 확대하고, 언론·방송을 통한 홍보 강화는 물론 고객접점을 넓히기 위해 카카오, 페이스북, 인스타그램 등 인기 플랫폼과 제휴를 통해 e비지니스 시장에서 브랜드 인지도를 넒혀 나간다는 전략이다.

도 관계자는 “이번 설 특판전의 성공적 운영으로 도내 농가의 새로운 판로로서 농사랑의 가능성을 확인했다”면서 “다만, 명절에 매출이 집중된 점은 해결해야 할 과제로 앞으로 연중 안정적인 판매가 이뤄질 수 있도록 더 한 층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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