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주시 문화동 1655번지 일원 옛 충주의료원 부지에 건립되는 충주건강복지타운이 첫 삽을 떴다.

충주시는 28일 조길형 시장과 이종갑 시의회의장, 이종배 국회의원, 도ㆍ시의원, 지역주민 등 3백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충주건강복지타운 건립공사 기공식을 갖고 본격적인 공사에 들어갔다.

시는 291억원을 투입해 내년 8월까지 옛 충주의료원 1만4330㎡ 부지에 연면적 1만3954㎡ 규모로 보건동(지하1층, 지상4층)과 복지동(지하1층, 지상3층)을 건립할 계획이다.

공사가 완료되면 보건동에는 현재 시청 1층과 2층 일부를 사용하고 있는 보건소가 이전하며, 복지동에는 관내 흩어져 있는 종합사회복지관, 장애인일자리지원센터, 자원봉사센터 등 7개 복지시설이 입주하게 된다.

또한 이곳에는 시민들을 위해 장난감도서관, 북카페, 경로식당(내부), 다목적 소공연장, 소모임 공간 등도 조성된다.

시는 건강복지타운이 건립되면 충주의료원 이전 후 그동안 침체된 구도심 상권의 활성화와 함께 보건 및 복지시설의 집중으로 관련 서비스의 질이 크게 향상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날 조길형 시장은 식사를 통해 “자랑스런 건강복지타운 착공은 어려운 환경 속에서도 물심양면 지원을 아끼지 않은 시의회와 지속적인 관심을 가져 준 시민들이 있었기에 가능했다”며 “건강복지타운이 최선의 보건서비스와 양질의 복지서비스를 제공하고 인근 반기문 옛집과 관아공원 주변 도시재생사업 등과도 연계돼 지역경제가 활성화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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