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시가 외국인 주민의 원활한 의사소통을 돕기 위해 ‘아자 아자 한국어교육’을 운영한다.

이번 교육은 3월 4일부터 12월 16일까지 외국인주민종합지원센터에서 진행된다.

특히 시는 학업, 근무 등으로 평일 시간을 내기 어려운 외국인 주민을 위해 교육일정을 일요일로 잡았다.

참여대상은 여수시 거주 외국인근로자, 유학생, 원어민강사, 중도입국자녀 등이다.

대상자들은 사전평가를 거쳐 초급, 중급, 고급, 시험대비반 등으로 나뉜다.

앞서 시는 이달 초부터 읍면동 주민센터와 대학교, 외국인 주민이 근무하는 기업에 공문을 보내고 직접 방문하며 교육 참여를 홍보했다.

시 관계자는 “지난해 한국어교육 참여자 중 24명이 한국어능력시험에 합격했고, 이중 1명은 지역 대학에 진학 예정”이라며 “외국인 주민들이 원활하게 생활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여수시 외국인주민종합지원센터는 외국인 주민을 대상으로 문화체험, 한국문화 이해, 생활법률 등 다양한 교육과정을 연중 운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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