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는 2월 23일 대구공항과 직항노선이 개설되어 있는 일본 삿포로에서 현지 여행사․언론 등을 대상으로 대구관광․의료관광 공동 홍보설명회를 개최하고, 24일, 25일 양일간은 홋카이도 여행박람회를 연계한 대구관광 홍보부스를 운영하는 등 일본 홋카이도에서는 처음으로 신규시장 개척활동을 펼쳤다.

이번 대구관광․의료관광 공동 홍보마케팅은 2016년 12월 대구-삿포로 간 직항노선(에어부산) 개설 이후, 공항이용 일본관광객 증가 등 성장가능성이 있는 해외 관광시장 다변화 정책의 일환으로 마련됐다.

삿포로는 일본 제2의 관광시장이며 인구 195만명의 문화관광도시로, 대구와 직항이 개설된 홋카이도의 중심지 삿포로 타깃으로, 대구시와 관광협회, 의료관광진흥원, 병원으로 구성된 홍보단은 일본에서는 처음으로 2월 23일 현지 주요 여행사, 항공사, 언론 등 30명을 대상으로 ‘대구관광 홍보설명회’를 개최했다.

일본선호 풍등/치맥/뮤지컬축제, 한방, 미용, 웰니스, 의료관광, 미식 등 대구의 매력적인 콘텐츠를 홍보하고 B2B상담을 펼치며 대구상품개발을 유도하였다.

2월 24일과 25일에는 홋카이도 신문사가 주최하고, 국내외 42개 부스와 1만 여명의 관람객이 참여하는 ‘홋카이도 여행박람회’에 대구관광 및 의료관광 홍보부스를 운영하며 소비자 대상으로 관광정보, 맛집, 의료관광 등을 홍보했다. 특히, 의료관광객 유치를 위해 올포스킨 피부과가 부스 내 무료 피부미용 상담을 진행하고 한방감기사탕 제공 등 체험이벤트를 진행하여 관심을 모았다.

또한, 24일에는 대구만의 특별이벤트로, 일본에서는 처음으로 대구여행책자(‘대구 주말 트래블, 설레이는 대구 즐기는 법 48’)를 발간한 ‘안소라’(安田良子, 야스다 료코) 작가의 ‘대구관광 세미나’가 100여명의 시민이 참가한 가운데 성황리에 개최되어, 잠재 관광객인 일본인들에게 확실한 방문 동기 부여와 정보 제공 역할을 하였다.

대구시 한만수 문화체육관광국장은 “축제, 문화, 한방, 미용, 미식에 관심이 많은 일본인들에게 의료관광과 융합한 관광콘텐츠를 홍보하는 것은 향후 관광객 유치에 시너지 효과가 클 것이다”며, “올해 일본시장개척의 첫 시동을 힘차게 열었으니, 앞으로도 일본 5개 직항도시 중심으로 시장 다변화 활동을 지속적으로 전개하여, 일본관광객 유치 확대에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17년 대구공항 입국 일본관광객은 18,792명으로 ’16년 6,603명 대비 185%증가 하였으며, 대구방문 일본 의료관광객은 ’17년 1,300여 명으로 ’16년 694명 대비 87%이상 증가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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