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은군은 국가안전대진단 기간 중 지난 1월 29일부터 2월 20일까지 다중이용(위험)시설의 안전사고 예방을 위한 민관합동점검을 마쳤다고 26일 밝혔다.

군은 최근 제천 스포츠센터 화재, 밀양 세종병원 화재 등 안전사고가 지속해서 발생함에 따라 병원(요양), 숙박업소, 전통 시장 등 29개소 다중이용(위험)시설에 대해 공무원, 관계기관(소방서), 민간전문가 등 19명의 민관합동전검반을 구성해 집중 점검했다.

중점점검 사항은 시설물 안전성, 유사시 긴급 대피시설(통로) 확보 여부, 전기설비의 정상작동 여부, 소방시설(소화전·스프링클러·화재감지기 등) 정상작동 및 비상대피로 확보 여부 등 이다.

점검결과 총 48건(현지시정 5건, 보수·보강 43개)의 지적사항이 발견되었다.

주요 지적사항으로는 △ 창고 내 스프링클러 헤드 미설치 △ 옥내소화전 주 펌프 누수 및 압력챔버 불량 △ 비상 발전기 기동 불량 △ 주방 확산 소화기 미설치 △ 계단 옆 균열 △ 문어발식 콘센트 사용 등이다.

군에 따르면 경미한 지적 사항은 현지 시정 조치하였으며, 현지 조치가 안된 시설물에 대해서는 시정조치명령을 내린후 확인점검을 실시하고 완료시 까지 추적 관리할 방침이다.

군 관계자는“3월 30일까지 남은 기간 일반시설물에 대해서도 안전점검을 실시해 군민의 안전 위해 요소를 사전에 조치할 수 있도록 노력 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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