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벼 종자 준비만 잘해도 절반은 성공이다”라는 말이 있다.

고품질 쌀 생산을 위해서는 벼 우량종자를 사용해야 한다. 자가채종 종자에서 나올 수 있는 앵미(잡초성 벼)와 수확 작업 시 타 품종과 혼입으로 인해 품질이 저하 될 수 있기 때문이다.

담양군 농업기술센터는 자가채종 종자를 사용하고자 하는 농가에서 수확해 보관중인 벼종자(볍씨)의 순도 및 발아율 검사를 해주고 있다.

이와 함께 품종별 발아율 85% 이상 및 순도 80% 이상의 건전한 종자를 자율 교환하도록 함으로써 영농에 차질이 생기지 않도록 한다는 방침이다.

각 농가에서 보유하고 있는 종자가 건전한 종자인지 판별하기 위해서는 오는 3월 31일까지 군 농업기술센터(061-380-3406)로 의뢰하면 된다.

군 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순도가 낮은 종자는 쌀 생산성과 품질 저하가 될 수 있고, 발아율이 낮은 종자를 파종했을 경우 입모 불량은 물론 발아하지 않은 종자가 2차 감염원으로 작용해 잘록병, 썩음병, 뜸모 등 못자리 장해를 일으킬 가능성이 크다”며 “특히 대면적 벼 재배농가는 종자 사용 전에 순도 검사와 발아율조사를 통해 건전한 종자를 사용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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