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양문화원은 지난 23일 3층 대회의실에서 위원 및 관계자 3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칠갑산장승문화축제 선양위원회(위원장 이진우)를 개최했다.

이날 회의에서는 제20회 칠갑산장승문화축제 추진계획과 전반적인 행사 프로그램에 대해 효율적이고 성공적인 개최를 위한 개선방안 등 다양한 의견이 논의됐다.

이번 축제는 ‘전통장승 미래로 세계로’라는 주제로 과거 장승의 정적인 이미지 보다 동적인 이미지를 부각시키는 한편 참여형 축제로 나아가기 위해 지역공동체의 화합, 발전, 애향에 힘을 쏟을 예정이다. 축제기간은 오는 4월 14일부터 15일 이틀간이며, 대치면 칠갑산장승공원 일원에서 개최된다.

올해 축제의 주요내용은 장승대제, 장승혼례식, 마을장승제시연, 전국 가족 솟대깎기 대회, 전국장승조각가 시연, 한궁대회, 전통의상 한복체험, 샌드아트 체험 및 공연 등으로 다양한 신규 프로그램이 포함되어 있다.

특히 백제문화체험박물관에서 장승공원 본무대까지 취타대와 보부상, 장승시연마을 건강걷기 퍼레이드가 이어지고 동춘서커스공연, 관광객 힘자랑팔씨름대회, 벌룬마임 공연이 관광객들의 시선을 사로잡을 예정이다.

또한 축제행사장 전동버스운행, 관광객 즉석 민속놀이대회, 천냥 거리뷔페 등으로 볼거리 먹거리 즐길 거리가 더욱 풍성해질 전망이다.

이진우 원장은 “올해로 20회를 맞는 칠갑산장승문화축제가 충청남도 연속 4년 우수유망축제로 선정되어 매우 뜻깊게 생각한다”며 “전국적인 축제로 발돋움 하도록 프로그램 차별화와 독창성에 중점을 두고 성공개최에 온 힘을 쏟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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