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상품관 입점기업의 수출판로 확보를 위해서 강원도와 중소기업진흥공단이 공동으로 수출바이어 상담회를 개최한다.

강원상품관은 동계올림픽과 패럴림픽 기간중 강원도를 방문하는 국내외 관광객과 선수단 등에게 도내 중소기업 및 소상공인들이 생산․유통하는 상품을 판매․홍보하기 위해 3월 25일까지 KTX 강릉역 건너편에 설치․운영중이며, 지난 1월 30일부터 2월 22일까지 외국인 1만명을 포함, 약 14만 5천여명이 강릉 강원상품관을 방문한 바 있다.

이번 수출바이어 상담회는 2월 24일 오후 1시부터 5시까지 강릉 강원상품관(K-Mall)에서 진행될 예정이며, 해외바이어 25개사 30명과 해외전시판매장 운영 8개사 10명 등 총 40여명의 해외바이어 관계자가 참가할 예정이다.

 중국, 싱가포르, 말레이시아, 이란 등 4개국의 해외바이어 및 중국, 일본, 두바이, 미국 대리점(상)과 싱가포르, 중국의 해외전시판매장 대행사 등이 이번 상담회에 참가한다.

수출바이어 상담회를 위해 강원도와 중소기업진흥공단은 사전에 강원상품관 입점기업과 상품리스트를 해외바이어들에게 전달하고 의견 교환을 했으며, 그 결과 입점기업 가운데 총 39개사가 90회의 상담미팅을 진행할 예정이다. 이 밖에도 강릉 강원상품관내 명품관에 개별적으로 입점한 27개사 역시 현장부스에서 별도의 미팅을 진행할 예정이다.

개별 상담미팅이 예정된 39개 기업 가운데 강원도 기업이 27개 기업으로 가장 많으며, 서울, 경기, 인천, 충남, 경북, 전북 등 타시도 업체 12개 기업이 개별미팅에 참가한다.

또한 명품관 입점업체는 총 27개 입점기업 가운데 강원도가 16개 기업, 서울 등 타시도 기업이 11개 기업이다.

품목별로는 바이오식품관 입점기업이 17개 기업, 화장품관이 9개 기업, 의료기기관이 3개 기업 등이며, 이 밖에 공예품과 특산품, 생활용품, 가전제품 생산기업 등이다.

이번 수출 바이어상담회는 강원상품관 웰컴센터에 마련된 별도 미팅부스에서 약 2시간 동안 90여회의 개별미팅을 진행한 이후, 해외바이어들이 약 2시간 동안 27개의 명품관 입점기업을 직접 찾아 미팅을 진행할 계획이다.

강원도와 중소기업진흥공단은 이번 수출상담회 참여기업에 대해서는 중소기업진흥공단이 현재 운영중인 해외온라인 수출몰과 중국, 싱가포르 등에 위치한 한국관 입점은 물론, 해외바이어들과 지속적으로 정보를 주고받을 수 있도록 사후관리를 철저히 해 나갈 예정이며, 금년 8월에 예정된「글로벌 비즈니스 소싱페어」에도 참가시킨다는 계획이다.

또한, 강원도는 패럴림픽 기간 중인 오는 3월 11일에도 강원무역센터와 함께 약 30여명의 해외바이어를 초청해서 강원상품관 입점기업 대상 수출바이어상담회를 한차례 더 진행할 예정이다.

강원도 최정집 경제진흥국장은 이번 강원상품관을 통해 강원도를 찾아준 많은 외국인 관광객과 선수단에게 강원도의 우수상품을 직접 소개한 것도 큰 의미가 있지만, 같은 기간중 해외바이어들에게 우수상품을 한자리에서 직접 보여주고 상담회를 진행하는 만큼, 이번 기회를 통해 많은 성과가 나 올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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