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월대보름을 맞아 청양의 옛 문화를 살리고 주민 문화활동 증진을 도모하기 위한 제1회 은행나무골목 축제가 내달 1일 열린다.

청양읍 구도심활성화 활성화를 위해 조직된 청양읍농촌중심지활성화사업 추진위원회(위원장 이진우)가 주관하는 이번 축제는 사업의 성공적 추진과 함께 주민 화합을 기원하는 의미를 담아 봄을 알리는 3월의 첫날 읍내리 은행나무골목에서 개최된다.

추진위원회에 따르면 이번 축제의 콘셉트는 지역의 소중한 자원인 은행나무의 가치를 알리고 모두가 기다리고 반기는 봄을 맞이하자는 것으로 전통적 의미를 가미한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운영된다.

주요 행사는 청양읍민 윷놀이대회, 은행나무제, 대보름 한마음마당, 청양군 문화동아리 공연, 다리 밟기와 달 관측, LED쥐불놀이 등 볼거리가 있는 프로그램으로 구성됐다.

또한 상시행사로 지역민과 방문객을 위한 은행나무 소원지 달기, 전통놀이, 소원등 만들기, 군고구마와 군밤 만들기 등 체험 위주 프로그램들과 함께 청양의 다양한 우수 농·특산품 전시 판매장도 마련된다.

축제에 참여하는 기관·단체도 다양하다. 주민자치위원회, 부녀회, 문화동아리, 시장상인회, 충남도립대, 농촌체험마을, 로컬푸드협동조합 등 청양군 발전을 이끌어가고 있는 이들이 함께 적극적으로 참여하기로 했다.

지난 19일 청양읍사무소에서 열린 세부계획 수립 회의에 참석한 이진우 추진위원장은 “은행나무골목 축제의 주인은 주민”이라며 “청양지역민이 화합하는 계기를 마련하고 청양읍 내 구도심이 발전되는 모습을 알리는 축제로 개최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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