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동부교육지원청(교육장 최경노)은 동부 지역 62개교를 대상으로 여름기간 중 272억원의 예산을 집중 투입해, 학생들의 교육 공간을 친환경으로 개선한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은 교실수선(14개교), 화장실수선(5개교), 급식시설개선(12개교), 외부환경개선(13개교) 등 노후시설 개선과 내진보강 및 석면교체사업 등 안전시설 확보(18개교)로 진행되며, 여름방학 중 공사를 완료할 수 있도록 조속히 추진할 계획이다.

동부교육지원청은 전 부서간 소통을 통해 방과후학교, 급식 운영, 학사일정 조정 등 공사 기간 중 발생할 수 있는 교육과정상 애로사항을 사전 점검하고, 대처 방안을 심도 있게 검토해 진행하고 있다.

또한, 최근 학교의 공간과 색채가 학생들의 감성과 학습에 큰 영향을 주는 매우 중요한 교육환경 요소로 부각되는 만큼, 창의적이고 감성적인 공간 조성을 위해 설계 단계에서부터 색채전문가가 참여했으며, 민간명예감독관을 운영해 투명하고 청렴한 시설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대전동부교육지원청 오용석 시설지원과장은 “여름방학이라는 짧은 기간을 이용한 대대적 환경개선 사업으로 학교의 불편과 학생의 학습환경 침해가 최소화 되도록 사용자의 의견을 적극 수렴할 계획”이라며 “친환경 공간으로 새로이 단장하고, 정서적 공간으로 색채를 입혀 학생들의 집중력을 높이고 학교 폭력 감소에도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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