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생님, 정말 감사드립니다!”

법무부 미평여자학교(청주소년원, 교장 염정훈)에서 2월 23일 강당에서 ‘제1회 졸업장 전수식’을 개최하였다. 졸업식에는 전 직원, 전 학생, 학부모, 자원강사 및 소년보호위원 등이 참석하였다.

한 순간의 실수로 학업 중단 위기에 처했던 학생들이 소년원 입원 이후 중학교 과정에 입학하여 배움을 이어나갔으며, 이번 졸업식에는 3명의 학생이 중학교 졸업장을 받았다.

졸업장을 받은 A학생은 “이렇게 중학교 과정을 잘 마칠 수 있도록 저를 포기하지 않으시고 열성적으로 가르쳐주신 선생님들과 과목지도를 해주신 자원봉사자 분들께 정말 감사드린다.”며 감사한 마음을 담은 졸업식 소감을 밝혔다.

청주소년원 중학교 과정은 공무원연금관리공단 소속 하에 있는 중‧고등학교 퇴직 교사들의 자원봉사가 큰 힘이 되고 있다.

청주소년원 염정훈 원장은 “배움의 끈을 놓지 않고 완주해준 학생들이 정말 대견하다. 이번 졸업생들을 비롯해 잠재력이 많은 소년원 학생들이 각자의 재능을 찾고 능력을 잘 살려서 사회 발전의 밑거름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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