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림픽 경기장에 가지 않아도 현장의 열기를 생생하게 만끽할 수 있는 ‘이동형 라이브사이트’가 24일 횡성을 찾아온다.

횡성군은 24일 오후 12시부터 18시까지 횡성문화체육공원 일원에서 평창 동계올림픽 ‘이동형 라이브사이트’를 운영한다고 밝혔다.

올림픽 조직위가 주관하는 ‘이동형 라이브사이트’는 올림픽 기간 중 전국 17개 시도를 순회하며 경기 생중계를 기반으로 문화공연, 전시, 스포츠 체험 등 다채로운 이벤트를 진행한다.

이날 횡성에서 운영되는 ‘이동형 라이브사이트’에서는 스노보드 남·여 평행대회전, 크로스컨트리 남자 50km 단체출발전, 컬링 남자결승전 등 3개 종목의 경기가 실시간으로 중계된다. 이와 함께 조직위 주관 쇼마칭(Show Marching) 퍼포먼스(렛츠쇼)와 밴드 공연(아일랜드리버, 홀릭밴드), 클래식 연주(쏭토피아) 등의 지역 문화공연이 풍성하게 펼쳐진다.

또한 올림픽 인기종목인 컬링, 아이스하키, 크로스컨트리와 농구, 야구, 전통스포츠 등 각종 스포츠 체험 프로그램도 만날 수 있다.

군 관계자는 “올림픽 인기종목 경기 생중계를 군민들과 다함께 관람하고 열띤 응원을 펼치면서 올림픽 붐 조성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한편 동계 패럴림픽 기간에도 계속되는 ‘이동형 라이브사이트’는 3월 16일 횡성을 한 번 더 찾아올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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